계룡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3일 5개 단체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한리 농가맛집 ‘마음자리’에서 ‘전통 찹쌀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의 일환으로 우리 식생활의 3대 장류중 하나인 고추장을 옛날 방식으로 담그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배움으로써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지속 발전시켜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 사업으로 확장시키고자 마련됐다.

전통 찹쌀고추장은 찹쌀, 멥쌀, 수수를 찌고 엿기름에 삭혀 만든 조청에 고춧가루, 메주가루 등을 섞어 고추장 반죽을 만들면 항아리에 일정기간 숙성시키면 완성된다.

봉사자들은 사전 조청 만들기부터 직접 참여해 찌고, 끓이는 과정을 반복하며 고추장 조리법을 전수받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고추장 300kg은 숙성 후 관내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과 사각지대 놓인 취약계층 150가구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김창성 계룡시자원봉사센터장은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계획했다” 며 “앞으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보람되고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확대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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