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체육의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는 ‘2018 하동군 체육인의 밤’ 행사가 14일 오후 5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하동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체육회 회장인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이정훈 도의원 등 기관장과 내빈, 체육회 및 가맹단체 임원, 선수, 체육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체육인의 밤 행사는 올 한해 하동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대회 수상자와 공로자를 포상함으로써 체육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내년 거제에서 열릴 제58회 도민체전 상위권 입상을 다짐하는 계기를 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전문MC 최한아름의 사회로 성악4중주 크로스포맨의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체육공로자 시상, 김신아의 통기타 연주, 회장 및 내빈 인사말, 체육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체육 공로자 시상식에서는 2018년 배구팀을 창단해 경남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하동중학교 배구팀 등 단체·개인 4명(팀)에게 우수선수 훈련지원 장학금 100만원씩이 지급됐다.

또 2018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대구고 강범 선수 등 13명에게 우수선수상, 제57회 도민체전에서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이강민 선수 등 2명에게 생활체육인상이 수여됐다.

그리고 제99회 전국체전에서 4종 계주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딴 경남체육회 소속 한송이 선수 등 4명에게 자랑스러운 체육인상패가 주어졌다.

제29회 경남대축전에서 야구 준우승을 이끌고 관내 야구팀 주말 강습을 실시하는 등 야구 저변 확대에 힘쓴 어쭈구리 야구단 박기수 이사 등 7명에게 공로상, 제57회 도민체전 하동군선수단을 후원한 황규일 재진주향우회장 등 4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하동군 유소년 FC와 도민체전 축구팀을 지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동현 하동군체육회 지도자 등 4명에게 지도상패가 수여되는 등 모두 38명에게 장학금과 상장, 상패가 주어졌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 한해 하동체육을 빛낸 체육상 수상자와 체육 발전에 헌신한 모든 체육인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체육인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하동체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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