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지사와 함께하는 경제정책 토론회’에 참석하여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위한 정책발굴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사단법인 충남경제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양 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충남경제정책연구원 임원 및 기업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올해 대한민국 수출은 사상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놀라운 성과가 기대되는 한편에는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금리인상, 불안한 통상 환경 등 새로운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은 내년 성장률을 올해보다 0.1%포인트 하락한 2.6%로 전망하며, 우리에게 더 큰 분발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지속가능한 충남 경제를 위해 한 치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4차 산업혁명 가속화, 한반도 신경제 구상, 3대 위기 극복 등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대응해 지역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충남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기업인 여러분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충남 만들기에 더욱 집중해 나아가겠다.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득이 증가하는 선순환 경제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충남형 사회보험료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소상공인 발전 계획을 착실하게 추진해 영세 기업과 소상공인 등 각 경제 주체의 어려움을 충남도가 함께 짊어지고 가겠다”며 충남경제정책연구원 임원 및 기업 대표 등이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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