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12일(수) 15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열리는 「2018년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 폐막식에서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DWCN, Decent Work City Network)' 창립을 발의하는 세리머니를 함께 한다. 협의체 창립에 뜻을 모은 뉴욕, 빈, 밀라노 등 국내·외 14개 도시대표,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지역 사무소장과 함께 각 도시 및 기구의 휘장을 무대에 꽂는 내용이다. 또 이번 포럼의 마무리를 알리는 폐막사도 한다.

 2018년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은 ‘일의 불평등과 유니온 시티(Union City)’를 주제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이틀(12.11.~12.)간 열린다. 포럼에 참석한 16개 국내외 도시, 17개 노동전문기관 및 학자들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소득 불평등, 일터의 불평등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

 '좋은 일자리 도시협의체'는 일자리·노동 분야 최초의 도시정부 간 국제기구로 창립 추진된다. 박원순 시장이 지난해 '제1회 좋은 일자리 도시 국제포럼'에서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에게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번 포럼 이후 전 세계 도시를 대상으로 참여를 확대해 내년 12월 창립총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앞서 14시15분엔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9층)에서 열리는 '2018년 하반기 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전체회의'에서 인사말 한다. 제1기 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의 23개국, 총 36명의 위원을 비롯해 서울시외국인명예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선 사회통합프로그램 참여 확대, 외국인주민 전용 소통 공간 확보 등 총 12건의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한다.

 ‘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서울시 외국인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상설 자문기구로, 전원 외국인들로 구성된다.

 제1기 서울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15년 12월 출범, 올 연말까지 활동한다. 2기는 내년 초 공식 출범한다.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의견 수렴, 안건 논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연 2회 개최되는 전체 회의에서 서울시에 관련 정책을 직접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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