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상당산성옛길과 문암생태공원, 당산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친 다양한 무료 숲체험 프로그램에 유아, 청소년, 성인 등 6000여명이 참여하며 인기를 모았다.

숲체험은 전문 숲해설가의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시민들이 숲에서 오감으로 숲을 느끼고 자연물을 이용한 각종 체험들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3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해에는 산림복지전문업 위탁을 통해 당산공원에서도 운영했다.

특히 ‘행복한 생태체험’은 연초에 이미 신청이 마감되는 등 시작부터 그 인기가 뜨거웠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토요가족숲나들이’ 등도 신청자가 몰리며 숲을 느끼고자하는 시민들의 열정이 드러났다.

이 밖에도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예비맘을 위한 숲태교’와 50~60대의 활력증진에 도움이 되는 ‘중장년층 추억의 숲’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오세구 청주시 공원관리과장은 “시민들이 숲을 온몸으로 체험하며 생태감수성을 키우고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란다”며 “2019년에는 솔밭공원과 명심공원에서도 신나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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