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보건소는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최근 담양시장 일원에서 에이즈 예방과 에이즈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보건소 프로그램 참여자, 11공수여단 1179부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에이즈 예방교육 및 HIV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백 번의 검색보다 한 번의 검사’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군 보건소 관계자 30여 명이 피켓을 들고 나서 홍보물을 주민들에게 배부하며 에이즈 예방 홍보와 무료 검사를 독려했다.

에이즈는 일상적인 신체접촉, 기침이나 재채기, 악수, 공동 목욕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고 98%가 성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건전한 성생활 및 콘돔 사용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에이즈는 수년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증상만으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만약 감염이 의심된다면 12주 후 검사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담양군보건소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에이즈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에이즈는 고혈압처럼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만성질환이다”며 “이번 캠페인이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줄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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