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한만길)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의림지 용두산 밑 송학면 도화리 작은골에 한방족욕카페 『본초다담』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약초로 체험을 하고 차와 함께 즐기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본초다담(本草茶湛)에서는 체험장, 판매장, 약용작물 치유농장을 조성하고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황기, 백수오, 감초 등 중요 약초생산 지역이며 한방특화지역인 제천은 생산 및 가공에서 취약한 유통분야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2년간 지역특화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주 사업자로 선정된 제천약용작물유통사업단(박성희 회장)은 ▲새싹약초 생산 ▲DIY상품개발 ▲체험장 조성 ▲새싹약초 스마트팜 구축 ▲약초족욕체험 ▲약초차 시음 ▲약초탕 ▲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한방 체험거리를 조성하여 의림지 주변에서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약초를 중탕으로 먹기보다는 기능성을 함유한 신선한 새싹 로컬푸드를 선호하는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를 고려하여 약초새싹 생산 기반에 포커스를 두고 이를 사업화 하였다.

새싹약초는 유기농 약초씨앗을 발아시켜 10일에서 30일 이내에 수확해 친환경적으로 재배되어 안전하고, 씨앗이 발아하면서 생기는 비타민(비타민 A, B, C), 무기질, 및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과 기능성이 우수하다.

사업단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에서 약초새싹 화분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제천을 한방, 약초의 도시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였고, 약초새싹을 제천의 대표 약초상품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한만길 소장은 “안전하고 기능성이 우수한 제천의 친환경 새싹약초를 관내 우수 약채락업소에 공급하겠다”며,

“나아가 약선음식 전문가 및 프리미엄 한식전문점, 전국 약선음식점에도 이를 공급하고 체험을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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