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지난달 8일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괴산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지원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는 관내 기업체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차영 군수는 지난 10일 괴산읍 괴강로 소재 괴산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을 찾아가 군과 기업의 상생 발전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제품 제조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진됐다.이 군수는 이날 괴산농공단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괴산군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지원’ 협약 내용과 함께 ‘괴산군 우수기업 지원사업’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관내 기업들이 이 같은 지원사업에 많이 참여해 혜택을 받도록 독려했다.

이어 이 군수는 “현재 추진 중인 ‘괴산사랑운동’에 동참해 지역물품 구매 및 지역주민 채용에 적극 나서 달라”며, “기업체가 앞장 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그러면서 “근로자들이 여가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예술·관광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괴산군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정주여건 등의 이유로 관외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앞으로는 살기 좋은 괴산군에 거주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괴산군은 지난달 26일 사리농공단지를 시작으로 지난 10일 괴산농공단지를 방문했으며, 오는 13일에는 대제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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