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안전체험관이 내년부터 편익시설과 쉼터를 새롭게 확충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체험관으로 탈바꿈한다.

10일 충남안전체험관에 따르면 교육부 학생안전 체험시설 확충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내년부터 방문객 편익증진을 위한 편익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안전체험관 방문객은 13만8806명으로, 이 가운데 64%가 학생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의 경우 단체로 체험관을 찾고 있지만, 그동안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음식점 등 시설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학생들은 체험관 주변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환경에 노출됐었다.

하지만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체험관 내에서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특히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위해 생활안전 체험교실을 신설해 가스 및 전기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체험 품질 향상을 위해 태풍과 지진체험관에 영상콘텐츠를 보강하여 실감나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성복 안전체험관장은 “최근 미세먼지 등이 심해져 외출도 자제하는 상황에서 체험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외부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편익시설 확충사업을 통해 쾌적한 시설을 마련해 언제든 방문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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