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지방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130억원을 투입, 하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쾌적한 친수하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매년 15개 시군과 협의 체계를 구축, 제방·호안 등 유지 상태를 비롯한 수문 정비, 하천 불법점용 행위 단속 등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안전한 하천관리를 위해 △수문보수·보강 △퇴적토 준설 △유수흐름에 장애가 되는 수목제거 △하천 무단점유 △제방 및 비포장 둑마루 보수 및 포장 등에 130억원을 투입했다.

도는 홍수발생 또는 재난긴급 상황 시 수문조작을 재난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한 배수문 자동화시스템을 처음 도입했다. 해당 시설은 아산시에 첫 시범사업으로 2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이와 별개로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9일까지 15개 시군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하천유지관리 실태를 평가했다.

그 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청양군은 유지관리 사업비 인센티브로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어 서천군과 공주시는 각각 2000만원과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관련, 사기진작을 위해 유공 공무원과 민간인에게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승원 도 하천안전과장은 “이번 지방하천 유지관리와 정비 등 추진실태를 점검하여 문제점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하천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와 15개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천관리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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