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펼쳐진 제16회 양촌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6회 양촌곶감축제는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 천혜의 햇빛, 청정 자연바람과 정성으로 건조해 달콤쫀득한 곶감과 고향의 정을 선사하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자리잡았다.

8일 개막행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진호 논산시의회 의장, 김종민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요 내빈과 시민 등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으며, 문갑래 축제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곶감깎기 퍼포먼스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황명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정의 고장 햇빛촌에서 나오는 명품양촌곶감을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분들과 이번 축제를 위해 노력하신 농·임업인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고장의 넉넉한 인심과 정을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시범공연과 풍류도 힐링콘서트, 곶감차 시음회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들로 호응을 얻었으며 연일 최강 추위에도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메추리 구워먹기, 송어잡기, 곶감씨 멀리 뱉기 등 체험행사에 관람객이 몰려 곶감축제의 인기프로그램임을 재확인했으며,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각설이 공연, 제9회 양촌곶감가요제는 뜨거운 환호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양촌 곶감과 함께 청정 햇빛촌에서 재배한 신선한 딸기, 상추 등 농·특산물 판매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큰 역할을 했다.

문갑래 축제추진위원장은 “곶감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훈훈한 정과 잊지못할 추억으로 다시 찾고싶은 명품곶감축제로 거듭나기위해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프로그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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