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생산적 일손봉사 대상 시상식에서 일반 개인부문에서 윤순한(69 ‧ 여)씨가 학생 단체부문에서는 보은중학교 2학년 4반(담임 김혜진, 반장 노진우) 학생들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생산적 일손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인력난 해소 등 나눔과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이번 시상식에서는 일반개인, 일반단체, 학생단체, 자원봉사자단체 부문 등 총 4개 부문에서 7개의 대상이 수여됐다.

개인부문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윤순한씨는 마을기업인 장안골영농조합을 위해 전통 두부 제조 기술을 전수하여 제품을 만들뿐 아니라 마을기업 제품의 청결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제초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손수 잡초제거를 하는 등 깨끗한 환경정비를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보은중학교 2학년 4반 학생들은 바쁜 학교 생활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다는 심각성을 깨닫고 몸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자 농가를 방문하여 사과추달기와 콩 뽑기 등 일손을 도와 귀감이 되고 있다.

안광윤 경제정책실장은 “1년 동안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해주신 유공자 분들이다. 참여에 감사드린다”며“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더 많은 기업과 농가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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