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 충청북도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조성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 민자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충북도는 ‘16년까지 200MW 규모의 민자 5,500억 원을 투자유치하여 공공시설, 농업시설, 공장지붕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태양광 발전 민자사업 추진 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 코레일 대전충남지역본부, 산업단지관리공단, 농협 충북지역본부, 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교육청, 시․군 부단체장 등 관계관이 참석하여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

신성장 동력산업인 태양광 산업은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 장기간 소요되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므로 장기적 안목에서 국가차원의 기업지원과 시장 확대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충청북도는 지난 9월 태양광 산업 육성을 위해 ‘25년까지 총 1조 8천7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사업비 중 8,900억 원을 민자로 확보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는 민자를 적극 유치하여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11. 5월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공공기관 건물 및 유휴지 태양광 발전사업 양해각서'에 서명하였으며, 지난 9월에는 한화솔라에너지와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민자 태양광 발전시설 150MW, 4,500억 원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체결이후 현재까지 6.2MW에 200억 원 규모의 발전시설을 일부 설치 완료 또는 추진 중에 있다. 태양광 발전 민자사업은 시설물 또는 유휴공간을 15~20년 장기적으로 임대해 발전시스템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임대종료 이후 기부채납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 미래산업과 김용국 과장은 “민자사업은 임대료 외에 기부채납 시점부터 매전 이익이 창출되고, 유휴공간 이용 활용성 증대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참여한다는 상징성이 있어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한 대책회의는 태양광 발전 민자사업 투자협약에 따른 후속 이행으로, 앞으로 민자사업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사업대상지 조사와 선정을 통해 ‘12년 11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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