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이 지난 6일 농촌진흥청주관으로 열린 수출농업 경영체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식품 수출현장의 우수한 성과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에서 우수 수출경영체로 추천한 5개 경영체가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올랐다.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농업인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과 컵(알)포도 등 새로운 아이디어 수출상품 개발 사례 등의 성과를 발표해 외부전문가와 국민심사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43농가 34ha 농장에서 연간 500여톤의 포도를 생산해 이중 GAP인증시설에서 수출공선 작업을 거친 15% 가량을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등에 수출하며 8억여원의 실적을 거뒀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수출기술지원반을 운영하면서 수출국 맞춤형 농약사용 교육, 수출규격품생산을 위한 매뉴얼 보급, 소포장 형태의 새로운 수출상품 개발 등 수출기술지원과 연 8회 이상 컨설팅을 실시해 천안포도가 안정적으로 수출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천안포도 수출확대를 위해 저장성과 탈립이 적은 국내육성품종인 홍주씨드레스 보급해 거봉, 샤인머스캣과 함께 천안의 수출 대표품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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