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이나 대폭 상승한 ‘종합 2등급’을 받았다. 이는 천안시가 국민권익위원회 평가를 받은 이후 최고의 평가 등급이다.

매년 실시되는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612개 공공기관(44개 중앙행정기관, 243개 지방자치단체, 90개 교육청, 235개 공직유관단체)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1등급에서 5등급까지 부여하고 있다.

평가는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를 기준으로 인허가, 보조금, 공사, 용역, 세무 등 각 기관의 민원인과 내부공무원을 무작위 추출해 모바일, 이메일, 전화 조사로 측정된다. 

시는 올해 민원처리의 공정성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종합청렴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7.82점)보다 높은 점수(8.09점)를 받아 1등급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천안시는 지난해 평가에서는 4등급을 받아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인허가, 보조금, 공사계약 분야에서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처리를 강조하고,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소통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직원 청렴교육 △찾아가는 청렴토크 △청렴마일리지 제도 △공직비리 익명신고 시스템 △청렴명함 △신규자 사무관 임용 시 청렴서약 결의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성과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 청렴윤리를 강조하며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신뢰하는 살기 좋은 도시의 기본은 청렴한 공직사회인 만큼 올해 추진한 시책들을 바탕으로 청렴도 1등급을 향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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