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한 자치분권대학 여수캠퍼스가 5주간의 과정을 마치고 종강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6일 시 평생학습관에서 자치분권대학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식이 열렸다.

자치분권대학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에서 회원 지방정부에 설치·운영하는 교육으로 여수캠퍼스는 지난달 8일 개설됐다.

이후 매주 목요일에 자치분권 관련 철학·사상, 공동체론, 지방정부론, 자치분권 사례 연구 등 강의가 이어졌다.

유현상 숭실대 교수, 장호순 순천향대 교수, 육동일 충남대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은 강의를 통해 지방분권 필요성을 역설했다.

수강생들은 높은 학구열을 보이며 강의에 참여했고, 50명 중 49명의 수강생이 수료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협의회에 가입하며 지방분권 확산 분위기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주민주도 마을회의, 자치분권 시민강좌 등을 운영하며 자치공동체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한 수료생은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과정이 구성돼 지방분권에 대한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고재영 여수시 부시장은 수료식에서 “주민자치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지역사회 공동체의 주인이 되는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축하인사를 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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