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와 올바른 이해 도모, 차별이 아닌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조성을 위해 이원준 장애인식개선교육강사를 초빙하여 2018년 하반기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12월 5일(수)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 강당에서 척수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원준 강사가 대구시청 공무원에게 ‘모두 함께하는 어울림 세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자전거 사고로 척수장애를 갖고 난 후,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 사회가 모두 함께하는 어울림 세상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원준 장애인식개선교육강사는 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 산악자전거 사고로 인해 목 아래로 움직일 수 없는 장애를 갖게 되었으며, 

3명의 아이를 둔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의 용기와 노력에 국내 모 통신사의 AI 스피커와 IOT 서비스 지원으로 혼자서 일정부분 생활이 가능하게 되었고, 

TV 교양프로그램 출연 및 장애 인식개선 교육 강사 활동 등으로 본인의 장애를 인정하고, 사회 속으로 당당한 들어감으로서 스스로의 삶을 찾고,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장애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복지법상 연 1회 의무교육을 규정하고 있으나, 대구시는 지난 6월에 시각장애 방송인 이동우씨를 초빙한 특강에 이어 2회째 교육을 실시하였다.

대구시 강명숙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효율적인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2019년부터는 지역사회의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와 지역사회 지도층과 함께 하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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