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의 해피프로보노 전문재능봉사단 소속 3,725명이 24,983명의 시민에게 펼친 921번의 아름다운 재능기부. 서울시가 봉사단의 재능기부 사례 공유 및 온정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한다.

시는 해피프로보노 봉사단의 올 한해 봉사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참여형 재능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2018 해피프로보노 활동 보고회’를 6일(목) 저녁 7시 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1에서 개최한다.

보고회는 오후 6시 반 접수를 시작으로 저녁 9시까지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해피프로보노 사업 경과보고 및 감사패 전달이 이뤄지고 2부에서는 봉사단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권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그리고 해피프로보노 봉사단원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피프로보노 전문재능봉사단은 문화․예술, 기술․기능 및 보건․의료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민간 전문재능기부 봉사단체로 올해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24,983명의 시민에게 의료서비스, 주거환경개선 및 법률서비스 등 자신들이 갖고 있는 전문 지식과 기술을 전했다.

프로보노(Pro Bono)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으로, ‘공익을 위하여’라는 의미의 라틴어 ‘pro bono publico’에서 유래했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20개의 해피프로보노 전문재능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사회복지시설에 전체적으로 부족한 전문자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5개 봉사단을 늘려 25개 봉사단으로 운영했다.

활동보고회에서는 6개 우수 전문재능봉사단이 서울시장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감사패를 수상한다.

수상 단체는 25개 봉사단 중 올 한해 진행한 봉사활동 횟수‧봉사 참여인원‧봉사 시간을 기준으로 상위 6개 봉사단을 선정, 1위부터 3위는 서울시장 감사패를 받게 되며 4위부터 6위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감사패를 수상한다.

문화․예술 봉사단『프로젝트 기획봉사동아리 메아리』는 난타공연을 통하여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알리는 동시에 찾아가는 콘서트와 버스킹 공연을 곁들인 캠페인으로 다양한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교육‧학습 봉사단『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은 서울대생으로 구성되어 1인 1봉사 실현을 목적으로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과 함께 아동‧청소년센터를 찾아 교육 멘토링을 펼쳤다.

 교육․학습 봉사단『푸름회』는 1980년 중앙대학교 동아리로 창단, 현재까지 38년 간 나눔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인근 보육원 및 지역아동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교육 및 멘토링 봉사로 온정을 나눴다.

기술‧기능 봉사단『집수리 봉사단』은 소외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전기‧설비‧도배‧장판교체 같은 집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로, 서울 각 지역의 복지시설과 연계하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문화․예술 봉사단『OSMO』는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봉사단으로 종로시니어스타워 등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복지시설을 찾아 문화공연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기술․기능 봉사단『짜장나눔사랑봉사단』은 중식요리사들의 모임인 신우회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으며 평화로운 집, 꿈나무 마을 등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중화요리를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하였다.

 박병권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묵묵히 재능기부와 함께 온정을 베풀어주신 해피프로보노 전문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 참여형 재능 나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