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상수도사업소가 취․정수장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전기요금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지난 2013년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정책에 따라 속초시상수도사업소는 예산절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최근 5년간 전기요금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2014년 4,125MW에서 2018년 2,377MW로 전력량을 최대 1,748MW(42%) 절감하였고, 전기요금은 2014년 427,428천원에서 2018년 281,744천원으로 최대 145,684천원(34%) 절감하였다.

속초시상수도사업소는 2015년부터 계절별, 시간대별 각각 다른 전기요금체계에 대응하여 자체 절감프로그램을 활용해 경부하시간대인 야간(23시부터 익일9시)과 토요일(중부하시간대), 공휴일(경부하시간대)에 취수펌프를 효율적으로 가동하고 최대부하시간대에는 가동을 최소화하여 전력사용을 줄였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는 경부하시간대에 취수펌프를 주로 가동해 전기요금을 절감하였다.

또한, 풍수기일 때 가압형 펌프가동 취수방법과 자연유하형 취수관로와 병행하여 활용함으로써 취수장에서부터 정수장까지 무동력으로 취수함으로써 전기요금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쌍천취수장을 전력거래소에 전기감축 시설로 등록하여 성수기 전력피크시간대에 펌프를 감축운영하고 전력거래소에서 운영 중인 ‘아낀전기 거래시장’에 참여함으로써 연간 천여만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아낀전기 거래사업은 전력피크시간대에 전력거래소에서 전력감축을 전달받아 전력량 감축을 수행함으로써 전기를 생산한 것으로 인정하여 정산금을 받게 되는 사업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효율적인 운영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예산절감을 통해 수도요금 인상요인을 최소화하며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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