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개성(個性)이 생명이다.
개성이 없는 문화는 생명력을 가질 수 없다.
개성 있는 문화는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정서가 녹아 있고 독특한 삶을 배경으로 형성된다.  
 
이러한 문화 개성은 지역 이미지로 형성되어 정체성을 갖게 된다.
안동의 고가(古家)에는 아직도 많은 안동사람들이 살고 있고,
고색창연한 종택(宗宅)에는 종손(宗孫)이 기거하고 있으며, 의식주(衣食住)생활과 관련되어 있는 다양한 토착적이고 서민적인 삶의 방식들은 아직도 안동 사람들에 의해 고집스럽게 지켜지고 있다.  
 
오늘날 관광객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그 곳에서만 보고 맛볼 수 있는 토착적인 볼거리와 먹거리이다.  
하회라서 가능한 아름다움ᆢ

그 어떤 마을과도 비교할수 없는 멋스러움을 간직한 우리 하회마을이다. 
 
첫 눈이 내린 하회로 달려와 순백으로 덮힌 백사장도 걸어보고 소담스러게 내린 첫 눈을 가슴에 담으며,
하회마을의 정경을 함께 나눈다. 
 
내게 하회마을은 어쩔수 없는 사랑이다.
그 사랑이 외눈박이 짝사랑 일지라도 언젠가ᆢ함께 그리웠던 시간들을 이야기할수 있겠지요.
그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시간이란 처방전이 있기에 견뎌낼수 있었다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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