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 11월 25일 장명수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인도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인도 진출을 위한 통상사업 및 현지 지방정부와 교류사업을 위한 것으로, 도내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대표단은 11월 26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현지 바이어와 무역상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케이피티, ㈜두드림, 제이앤에이코리아, 이킴㈜ 등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하여, 6백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화장품, 식품,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도시장 진출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트라 뉴델리 무역관을 방문하여 박한수 서남아시아지역본부장을 면담하였고, 도내 기업들의 인도진출에 현지 무역관의 도움를 요청하였다.

11월 27일에는 무역사절단 참여기업들과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인도 경제동향 및 진출환경 설명회에 참가하였고, 신봉길 주인도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인도진출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대표단은 이어 28일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시를 방문하였다.

텔랑가나주는 인도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내륙도로 IT, 제약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충북도와 텔랑가나주는 향후 경제, 문화,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지역 모두 경제발전을 도정의 최우선에 두는 점을 고려할 때, 경제교류를 중심으로 한 호혜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도는 13억의 인구와 남한의 33배에 달하는 거대한 영토를 가진 대국으로,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평균 7%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코트라 인도 현지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는 정치적 안정, 풍부한 자원, 양질의 기술인력, 경제 개방과 자유화 정책 등으로 이미 고도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IMF를 비롯한 세계경제기관들도 인도가 향후 10년 동안 7%의 고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한국은 2009. 8월에 인도와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CEPA, 2010. 1. 1. 발효).

이번 도대표단을 이끈 장명수 국제관계대사는 “인도는 앞으로 엄청난 경제적 발전가능성을 가진 나라이다. 충청북도는 향후 도내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여 유망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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