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하 주무관

충북 옥천군은 2018년 한 해 동안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해 주민불편 해소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정, 3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군에 따르면 규제개혁 업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규제개혁 추진실적이 있는 공무원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4명을 규제개혁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이충하 주무관(환경과), 우수상은 유재덕 주무관(자치행정과), 장려상은 김규태•김승열 주무관(경제정책실)이 각각 뽑혔다.

이들에게는 0.1~0.3점의 인사가점이 부여되고, 20~50만원 상당의 포상금이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이충하 주무관은 정부의 금강수계 토지매수사업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군·주민·금강유역환경청 등으로 구성된 민관 TF(옥천군-주민-금강유역환경청)를 운영하며,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 등을 통해 마침내 지침 개정을 이뤄내도록 한 점이 큰 성과로 꼽혔다.

유재덕 주무관은 인구 8만 이상인 지역에서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주거복지사업(기존 주택전세임대주택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인구 8만 이하인 지역에서도 신청 가능할 수 있도록 공사 측에 건의 해 군의 사업 수혜 가능성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규태 주무관은 산업(농공)단지 내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추진, 기업애로 해소에 기여했고, 김승열 주무관은 옥천사랑 상품권 사용가능업소를 관내 모든 사업자로 확대해 상품권 이용 활성화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식 옥천부군수는 “규제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무원들에게는 포상 등의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사기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규제 개혁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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