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농촌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마을단위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 가 화재 저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의용소방대원 3~5명을 1개 팀으로 구성해 2~3개 마을단위의 화재예방 및 교육 활동을 담당하는 마을담당제를 운영해 왔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년간의 활동에 대한 효과 분석 결과, 도내에서 11월 현재까지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총 39건으로 지난해 발생한 73건보다 34건(46.5%)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은 마을담당제 주요 활동사항으로 주요 점검방법은 보일러 인근 적치 가연물 정리 및 노후 연통 청소,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 화목보일러 점검방법을 담은 안내문 배포 등이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되므로 작은 관심으로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활용하여 농촌지역에 기초소방시설 설치 독려 및 화재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에서는 8,616명의 의용소방대원을 활용, 도내 4,505곳 마을에 2,163반으로 편성해 마을담당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방안전점검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화목보일러 점검 △전기·가스 등 화재예방교육 △소화기 사용법·심폐소생술 교육 △마을 이장단과의 협의체 구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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