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이하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한우씨수소(정액보급을 위한 소)를 생산할 수 있는 전문 검정시설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 예산 3.5억원(국비 50%. 도비 50%)

이번에 완공된 검정시설은 충청북도만의 전문검정시설로써 당대검정우(씨수소 예비송아지) 30두 사육규모로서 기존 20두 시설과 합쳐 총 50두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이다.

검정시설이 완비함으로써 보증씨수소(최종)로 선발될 수 있도록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되었다.
※ 선발항목 : 외모심사, 정액성상, 유전능력 평가, 도축성적 등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그 동안 꾸준하게 한우개량에 힘써 온 결과 현재 2두의 후보씨수소(2차)가 선발되었고 2019년에 보증씨수소의 선발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금년도에는 전국 37두(충북 1두)의 후보씨수소가 선발되었는데 참여 연구기관 중에는 충북도와 충남도가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보증씨수소는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분과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후보씨수소 중 최종 선발하면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전국 한우농가에 정액을 공급하게 된다.
※ 보증씨수소 선발과정 (약 66개월 소요) : (1차) 검정 한우 송아지 → (2차)후보 씨수소 → (최종)보증씨수소

최종 보증씨수소로 선발되면 충북 자체명호를 사용하고, 정액 판매량의 50%를 도내 한우농가에게 우선 공급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로부터 개량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동물위생시험소 김창섭 소장은 “충북도만의 전문검정시설 완비로 유전능력이 우수한 충북형 보증씨수소를 지속적으로 선발하여 도내 한우농가에 개체별 맞춤형 우량 정액을 생산 공급하여 농가소득 증대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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