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욱스님)는 22일(목) 김천소년교도소에서 이은주강사(대구 힐링드라마·아트센터)의 지도로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하였다.

가족사랑캠프는 수형자에 대한 깊은 이해와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돕고, 수형자 가족 기능강화를 위해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집단활동과 심리극 등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호응으로 역할 바꾸기, 가족조각 등을 통해 가족구성원이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봄으로써 가족 구성원의 상호이해를 돕고, 안정적인 부모자녀 관계, 부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긍정적인 의사소통방법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가족사랑캠프를 통해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나누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 가족 간의 벽을 허물며, 가족의 결속력을 돈독히 하고 가족의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수형자와 가족들 모두 따스한 손길과 눈빛을 나누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절감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수용생활로 인해 해체·훼손된 가족문제가 커지는 것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수용생활과 출소 후 건강한 사회적응을 위한 가족사랑캠프는 매년 2회기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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