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충주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보육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시는 총 133억원(국비 66억원 포함)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을 50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시간연장보육(오후 7시30분 이후 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의무가 있어 늦은 시간까지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으로 교사의 이직을 낮춰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학부모들이 선호한다.
 
이에 시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하거나 전환하고, 민간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중인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시에는 시설개선 리모델링비를 최대 1억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민간 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시에는 시설관리 리모델링비와 근저당 설정비용을 최대 2억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보육은 공공이 책임진다는 기조아래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에는 국공립어린이집 8개소가 있으며, 내년 3월에는 서충주신도시에 정원 99명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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