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오는 30일(금) 오전 10시 프레스센터 에서「2018 우리동네 나눔이웃 감사회」를 개최한다.

 2015년에 이어 4회 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올 한해 나눔이웃 사업에 참여한 주민 우수 동아리를 수상하고 활동 성과를 공유하며 격려하는 등 나눔 이웃 확산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서울시에서는 2012년부터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하여 민간기관을 거점삼아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돌보는 주민소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인 나눔이웃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6년부터 동주민센터에서도 주민이 순수 모임을 구성, 나눔이웃을 조직·활성화했다.

 나눔이웃 사업은 주민들이 지역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돌보는 주민 소모임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주민 주도성을 가지고 운영해 나간다는 점이 강점이다.

 2018년 현재 서울시 나눔이웃은 264개동 462개 동아리, 5,660명의 나눔이웃 주민들이 52,516명에게 따뜻한 이웃의 관심과 사랑을 실천 하고 있다.

 등촌 3동 나눔이웃 “청춘반란” – 강서구 등촌3동의 “청춘반란”은 도시락 배달 봉사에 힘쓰는 복지 당사자로 구성된 나눔이웃으로 이웃 간 소통 프로젝트 “말로 표현하고 살아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제 천연비누와 초코파이 등 직접 만든 선물을 도시락 배달시 이웃들과 나누어 이웃 간 소통 증진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청춘반란”은 지역주민이 지역당사자로서 느낀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소하는 활동으로 나눔이웃 리더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 하고 있다.

 목 2동 나눔이웃 “먼지구조대” - 양천구 목2동의 “먼지구조대”는 2016년 8월부터 복지당사자도 함께 나눔이웃 활동에 참여 하여 실내 환경 개선이 필요한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집먼지 진드기 및 청소, LED 등 교체, 빨래 서비스 등 돌봄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복지 당사자의 나눔 활동 참여를 통한 자존감 향상 및 지역사회 소속감이 고취되어 사회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눔이웃의 지향점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하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홍영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우수 나눔이웃 동아리 상장 수여식, 수상자들의 나눔이웃 활동 영상 상영 및 ‘김형과 추억스케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본 시상식은 선정된 나눔이웃 활동 성과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수상자 동아리 모두가 모여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를 칭찬, 격려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한다.

 「2018 나눔이웃 감사회」는 나눔이웃 사업을 직접 실행하는 나눔이웃 주민들과 동주민센터 실무 담당자들이 함께 참석, 수상 동아리를 축하하며 그동안의 활동 경험 소감을 나누고 나눔 이웃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감사회에 참석하는 나눔이웃 주민들이 서로에게 건네는 격려 메시지로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며 각자가 생각하는 나눔이웃의 정의를 붙인 나눔트리 포토월 기념촬영으로 개개인의 의견을 공유한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나눔이웃 사업이야말로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이 시대의 기부천사다. 앞으로도 참여자 분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동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서울시도 나눔이웃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 으로 지지 하겠다” 라며 격려와 지원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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