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백봉초등학교(교장 신복호)는 28일(수), 2학기에 생일을 맞은 학생들의 생일을 축하하는 공연과 잔치를 열었다.

이번 생일잔치는 유치원생 2명과 초등학생 4명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생일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평소 읽고 싶었던 책과 담임 선생님이 써주신 편지가 선물로 전달되었다. 또 전교생이 국악시간에 익힌 국악동요 ‘사물악기가 된 도깨비’에 맞춰 펼친 사물놀이 공연이 축하무대에 올라 더 흥겹고 뜻깊은 생일축하 자리가 되었다.

신복호 교장은 “1년에 두 차례 생일잔치를 열고 있는데 오늘은 두 번째 생일잔치”라며 “학생들이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때 다른 사람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생일잔치를 해주는 것은 스스로를 존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김태준(6년) 학생은 “물리에 관심이 있었는데 물리 관련 책을 선물로 받아서 기뻤다”며 “국악시간에 익혔던 사물놀이 공연도 축하무대에 올릴 수 있어 더 즐겁고 신나는 생일잔치였다. 친구들, 후배들, 선생님들 모두 축하해주셔서 내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사랑과 관심으로 학생들의 자존감과 긍정적 사고를 함양하는 행복어울림 백봉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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