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하동에서 생산된 각종 농·특산물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선도하며 미래 하동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 76명이 배출됐다.

하동군은 28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대학장인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정연대 농촌지도자하동군연합회장, 졸업생·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3월 14일 입학식 이후 9개월간 농산물 가공창업과정을 마친 76명이 영예의 졸업증서를 받았다.

또한 학생장을 역임한 박옥철(고전면)씨가 대학장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정삼득(옥종면)씨는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받았다.

그리고 전 교육과정을 빠짐없이 출석한 김춘선(금성면)씨 등 12명이 개근상(대학장), 교육기간 학사운영에 솔선수범하고 봉사정신을 보인 김종성(악양면)씨가 모범상(군의회 의장)을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미래 하동농산물 가공창업을 위한 열정으로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졸업생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며 “대학에서 배운 전문기술을 영농현장에 적용해 하동 농업과 농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하동군 농업인대학은 첫해 감 과정 55명을 시작으로 지난 11년 동안 매실·한우·친환경농업·부추·딸기 등 19개 과정에 모두 76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농업전문 인력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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