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3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와 대전경제단체협의회 간 ‘의(義)좋은 형제기업 맺기’ 협력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대전경제단체협의회(12개 단체 4,800여명) 회원 간 생산되는 제품이나 신기술을 서로 구매해 주고 사용함으로써 지역기업의 매출증대와 지역기업 간 상생협력, 동반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 대전상공회의소(1,700명),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170명),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360명), 한국여성경제인협회(90명), 이노비즈협회(850명), 메인비즈협회(400명), 중소기업융합(510명), 대덕산단(290명), 대전산단(200명),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110명),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기업협의회(90명), 대전지역상장법인협의회(30명) 

대전시는 충청 예산지역 민담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의(義)좋은 형제’처럼 대전경제단체협의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역기업 간 형제기업 맺기 결연을 추진해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기업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 의좋은 형제 : 추수가 끝난 다음 의좋은 형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서 야밤에 상대방의 벼 낟가리에 볏단을 쌓아 형제간에 우애를 보여 온 구전

의(義)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의 추진체계는 대전시가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 총괄 및 결연을 지원하고, 경제단체협의회는 대(중견)기업에 중소기업 제품 또는 신기술 납품을 연계할 수 있는 대상기업 발굴조사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의좋은 형제기업 대상기업이 발굴되면 수시로 결연식을 갖고 지역기업 간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의 모델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경기 악화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지난 10월 5일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제품 의무구매 비율을 10%에서 20%로 대폭 상향하고 공공구매 권고대상을 관내 공공기관과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대전시는 의좋은 형제기업 맺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 대전상공회의와 함께 기업인들이 모이는 각종 경제단체 회의 및 CEO 포럼 등을 찾아가 중요성을 설명하고 참여를 설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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