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박물관(관장 전명숙)은 지난 23일 세계무술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제10회 충주박물관대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박물관대학은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한국 전통복식 이야기’라는 주제로 ▲고구려벽화와 이야기하다 ▲서역풍 모드와 복식금제 ▲조선풍속화 속을 거닐다 ▲21세기 한복을 대하는 태도 등 고구려부터 현대까지를 총 망라한 전통복식 강좌로 진행됐다.
 
운영 결과 58명이 수료하게 됐으며, 우리 전통 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한층 더 갖추게 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교부와 함께 전통복식분야 권위자로 대학 운영에 많은 도움을 준 이상은 (사)세계전통복식문화연구원장에게 감사패를, 고서 100권 등 가치 있는 유물을 기증한 권오창씨와 유금종씨에게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 

전명숙 박물관장은“‘전통복식’을 주제로 한 강좌가 참여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 박물관대학도 지역의 인문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품격 높은 강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료생들은 오는 30일 박광훈 복식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등을 현장 답사해 전통복식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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