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담양군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산림자원 보전을 위해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높은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담양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산불방지 제로화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군은 단풍구경을 위해 등산객 증가 등 산불발생 위험요인이 높아짐에 따라 주요명산과 등산로에 대해 입산통제구역을 지정 관리하는 한편 산불조심 캠페인과 계도방송,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산불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읍면별로 산불감시원을 편성,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 산림내 인화물질 반입과 불을 피우는 행위 등을 원천 차단하고 산불위험이 높은 지역중심으로 기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상상태와 지역특성을 감안해 산불감시원의 탄력적 배치 운영으로 감시에 공백이 없도록 조치하고 농･산촌 쓰레기 및 폐비닐 수거를 확대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확립해 산불방지에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불전문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을 산불발생 빈도가 높은 등산로 등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산림방화자는 물론 산림내 인화물질 반입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철 산불의 주 원인은 60%이상이 등산객의 실화나 담뱃불 실화,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로 발생한다”며 산불방지를 위해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