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고전면은 고전서연회(회장 김희곤)가 23∼27일 5일간 고전면 복지회관에서 ‘제1회 고전서연회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고전서연회는 지난해 서예교실에 다닌 인연으로 결성돼 현재 김희곤 회장을 비롯한 19명의 회원이 작품 활동을 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서연회 회원들의 서예작품 30점과 화정, 완석, 정호, 화봉, 석파 선생의 좋은 글, 목석 선생의 서각, 김영태·정순일 사진작가의 우정작품 등 50점이 선보인다.

서연회는 전시 첫날 회원 19명과 고전면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이 모인 가운데 테이프 컷팅, 환영사, 고전서연회 소개, 축사 순으로 간략한 개전 행사를 갖는다.

김희곤 회장은 “고전서연회가 서예를 인연으로 만나 붓을 들어 돈독한 우애와 열정을 함께 모아 자그마한 회원전을 갖게 됐다”며 “정성껏 마련한 전시회에 격려와 지도를 바라며 더 나은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복남 면장은 “먹을 품은 붓과 화선지의 만남으로 일어나는 흑과 백의 단순함과 선명함은 보는 이에게 특별한 임팩트를 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흑과 백의 특별함과 고전면의 문화적 힘을 아낌없이 보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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