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도내 경로당 회원들이 지난 9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2달 동안 “경로당 사랑의 저금통”에 모은 성금 1억 4천여만원(141,434,110원)을 11월 20일 ‘희망 2019 나눔 캠페인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행사장을 찾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지난 9월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김광홍) 이사회에서 시군 노인회장들이 뜻을 같이 하기로 하면서 시작되었으며, 9월 11일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와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경로당 사랑의 저금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경로당에 저금통이 전달되었다.

김광홍 충북연합회장은 요즈음 경기가 침체된 어려운 시기에 기성세대인 노인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적은 성의나마 보여줌으로 인해 훈훈한 기운이 싹트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경로당 사랑의 저금통’사업을 펼친 결과, 도내 4,116개 경로당 중 91.6%인 3,772개 경로당이 참여하는 등 기대 이상의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받는 것에 익숙했던 노인들이 나눔과 베품에 함께 동참하여 사회를 책임지는 어른다운 노인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가슴이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모금은 10원, 50원 동전부터 1천원, 1만원 지폐까지 많은 경로당 회원들이 참여하여 노인세대가 자발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분위기 확산 및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으로 보여진다.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명식 회장은 ‘사랑의 저금통’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절반정도 참여해 주시면 고맙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도내 91.6%라는 대다수 경로당 회원들이 참여하여 1억 4천여만원이라는 거액을 모금하여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충북 공동모금회에서도 도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권익신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 드리겠다고 밝히면서 금년도 충북의 ‘희망 2019 나눔’목표액 66억 8,900만원은 무난히 달성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설레임이 앞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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