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산약초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나물·산약초대학 일반과정 수료식이 지난 20일 보은군 산림조합 회의실에 열렸다.

군은 청정임산물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의 산림 소득 작목 생산기술 보급 및 재배 기술 향상을 위한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날 수료식에는 산나물 산약초대학 일반과정에 참여한 46명이 수료 했으며, 심화과정 참여자 36명은 22일 수료 할 예정이다.

산나물·산약초대학은 보은군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산나물·산약초 재배 및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충북대학교 산림사업  전문교육기관(기관장 김동준교수)에 위탁해 지난 3월 27부터 19차 90시간 동안 재배기술, 토양관리, 효소발효 및 마케팅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 참여한 성인국(60세)씨는 “산나물 산약초 교육이 이론은 물론 현장 실습을 병행한 살아 있는 교육이었다”며, “내년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송석복 산림녹지과장은 "산나물산약초대학 수료식이 있기까지 참여 농가여러분들도 고생 많으셨다”며, “올해 교육으로 임산물을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 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 산나물․산약초대학은 지난 2012년에 처음 개설돼 올해로 7회째로 지금까지 배출된 수료자가 284명이며, 이들 중 상당수가 임업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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