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충남관악단 ‘희망울림’의 제14회 정기연주회(세상을 여는 감동의 소리)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정기연주회에서는 단원들의 연주와 소프라노, 바리톤과의 협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의 발달장애인 타악 퍼포먼스 공연예술단 ‘라온우리난타단’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 해 동안 연습한 기량을 관악합주와 협연 등 다양한 구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음악으로 소통하는 장을 펼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장애인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정기행사이다.

충남관악단 ‘희망울림’은 음악적 재능개발과 음악을 통한 꿈과 희망 실현으로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자 2005년에 창단하였으며, 현재까지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찾아가는 음악회, 지역행사 초청연주 등 총 210회 공연을 펼쳐왔다.

류병구 장애인복지과장은 “연주회를 비롯한 문화예술은 장애인들에게 있어 특히 중요하며, 문화예술의 향유에 있어 차별이 있어서는 안되기에 이번 연주회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번 연주회에 많은 도민 여러분들이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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