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 온다네 플래시몹 시범▶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

애국 충절의 고장 충남 천안시에 중앙본부를 두고 국내시민사회단체 중 최대 규모로 3.1정신 계승 행사를 20여 년간 개최해 온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총재 권영욱, 본부장 염남훈 이하 나사본)가 이번에는 3.1운동 100주년을 100여일 앞두고 17일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 겨레누리관에서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발기인 대회와 함께 전 국민이 참여하는 나라사랑 프로젝트 내가 대한민국이다 ‘통일이 온다네’ 플래시몹 시범 및 영상촬영을 석오이동녕선생기념관 생가 앞 광장과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에서 개최했다.

나라사랑봉사단(단장 임영묵)과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영서의료재단 천안충무병원, 하이스종합건설(주), 거제돔호텔이 협찬한 이번 행사는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이후 화해와 평화무드에 발맞춰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한편, 통일에 대비한 우리의 역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축적해 새로운 미래로 또한 희망으로 함께 나아가고자 기획됐다.

특히 배우겸 가수 유퉁이 부른 ‘통일이 온다네’(한승찬 용석천 공동 작사)는 가수 설운도가 작곡과 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이산가족들의 마음을 달려 줬던 ‘잃어버린 30년’으로 남북분단의 아픔을 노래한 당사자란 점에서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여기에 나사본 염남훈 본부장의 플래시몹 안무개발과 나사본 오정화문화부장의 안무지도, 최영식문화사업단장, 황미숙 기획부장 등의 실무위원회와 현장 실무 강습을 통해 이번에 첫 선을 보였다. 또한 노래를 부른 가수 유퉁씨도 이날 행사에 재능기부로 플로시몹에 참여 시민들과 호흡을 맞추었다.

무엇보다 ‘통일이 온다네’는 빠른 리듬에 꿈과 희망을 담은 멜로디가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전주와 간주에는 꽹과리와 징, 장구 같은 전통 악기와 우리가락 장단을 삽입해 축제 분위기에서 다함께 어우러져 함께 춤추면서 부를 수 있게 만들었다.

통일이오네 통일이 와요 / 삼천리강산에 통일이 와요 통일이 와요 / 우리 함께 손을 잡고 통일의 꽃을 피워보자 / 한강물로 밥을 짓고 대동강 물로 목축이며 / 팔천만 형제자매 이젠 헤어지지 말자 / 통일이오네 통일이 와요 / 부산에서 아침 먹고, 광주에서 점심 먹고, 서울에서 저녁 먹고, 평양에서 노래하니 / 이제는 우린 하나야 / (중략) 경의선이 개통되면 손에 손을 마주 잡고 세계로 가자 세계로 함께 나가자.

이번 통일이 온다네 플래시몹을 미리 시연 해 본 나사본 배선희 홍보대사는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흥겨움에 적셔있고 자연히 웃음이 나면서 몸 전체에 행복에너지를 북 돋아 주는 느낌이다”며 “통일을 한층 앞당기는 춤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사본은 내년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 주제를 평화가 온다! 통일이온다! 로 정했다면서 이날 촬영된 영상은 방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읍, 면, 동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학교, 기업, 시민사회단체 등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한인회와 해외동포 각 대사관 영사관 등으로 확산시켜 3.1운동 100주년기념 행사가 지구촌 곳곳에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멋진 한마당 평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사본 염남훈 본부장은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역사는 우리에게 새로운 과업을 던져주고 있다”면서 “바로 분열의 역사의 종지부를 찍고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라는 것이다. 또한 선열들에게 면목이 없는 또 하나의 현실은 남북분단이다. 자주독립을 향한 독립투사와 선조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투쟁을 분단의 이 땅에 통일을 향한 염원과 열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