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제8회 당뇨병 학술제 및 소아당뇨 후원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소아당뇨인협회(회장 김광훈)와 정세균·노웅래·우상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당뇨병연합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양 지사, 소아당뇨 환아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장학금 전달식, 축하공연, 학술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소아당뇨인 건강증진 유공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시·도지사 등 20여명이 받았으며, 도내에서는 천안 엔도내과 윤석기 원장이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 소아당뇨 학생 40여명에 대한 장학금(6000만 원) 전달식도 함께 열렸으며, 당뇨병과 환경 호르몬, 만성질환자의 스트레스, 자춘기 성장과 비만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각각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소아당뇨 학생은 1965개교 2447명에 달하며, 인구 10만 명 당 소아당뇨 환아는 2006년 14.9명에서 2016년 18.3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소아당뇨 어린이들이 건강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부모들이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더욱 힘과 지혜를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