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는 11월 16일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안전을 주제로 소통하는 제10회 119안전나눔 문화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다문화 가정・감정노동자 등 안전에 취약할 수 있는 도민을 초청하여 CPR교육 등 안전 나눔과 외상후 스트레스 해소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악기 연주 및 난타 공연 등 재능 기부를 통해 이웃에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와 함께, 그동안 높게만 느껴지던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춰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행사로 거듭났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지난 11월 10일 제천시 백운면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119천사 안전기금이 전달되었다.

「119천사 안전기금」은 화재피해로 생계곤란 등 위기상황에 처한 피해주민과 어려운 처지에 처해 있는 도민을 돕고자 소방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2억1천3백만원을 조성하여 1억5천2백만원을 도내 화재피해주민 244가구에 도움을 제공했다.

충북소방본부 김익수 대응예방과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안전과 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우리주변의 안전취약계층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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