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한옥형태로 새로이 지어진 여수시보건소가 전통미 가득한 모습을 드러냈다.

19일 여수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보건소 건물이 새로이 들어서는 학동 213번지에서 보건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이 지어진 시 보건소는 연면적 4,101,83㎡에 2동,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27억7천만 원과 도비 6억9천2백만 원, 시비 40억7백만 원 등 총 74억6천9백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외부는 한옥형태로 시 본청과 교통센터, 박람회상황실 등 인근 공공청사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으며, 특히, 지붕은 순도 99.995%의 친환경 동기와를 사용함으로써 시간 경과에 따라 색상이 변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방수기능이 우수하고 화재발생시 유해가스가 발생하거나 썩지 않으며, 태양열과 태풍, 폭설 등 기후변화에 강하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유지보수비가 들지 않고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했으며, 내부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객 중심으로 시설물을 배치하는 등 건물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건소 건립은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코자 하는 김 시장의 강한 의지와 사업비 확보를 위해 애써 준 주승용 국회의원의 도움이 컸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보건소도 단순한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최고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보건소청사는 3여 통합 전 7만 여천인구가 사용한 건물로 통합도시 30만 인구가 사용하기에는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과 냉․난방 등 시설물이 노후 돼 민원대기자와 노약자, 임산부 등 이용객이 불편했다. 또한, 주변에 유흥업소가 밀집되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시민들의 민원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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