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여천동주민들이 깊어가는 가을, 남여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하나 되는 음악회를 열었다.

여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종환)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화장동 성산공원 야외무대에서 여천동주민과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2무선골 여천동민 공동체 한마음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성산농악단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아리 공연, 그리움․외로움을 ‘情으로 보듬는 실천다짐을 위한 결의문 낭독,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특별공연, 주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여천동주민자치위원회 박종환 위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여는 행사지만 주민․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 등이 다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며 “일회성이 아닌 매년 주민․다문화가족․북한이탈주민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지속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기원 여천동장도 “여천동에는 산업단지조성과 택지조성 등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이주민들과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이 상당하다.”며, “이번을 계기로 모두가 화합하는 희망과 사랑이 가득한 여천동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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