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권대윤)는 도 교육청과 협의해 1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장에 소방공무원(소방안전관리관)을 배치,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소방안전관리관은 도내 수능시험장 31개소에 응급구조사가 포함 된 소방공무원 62명은 시험장별로 2명씩 배치된다.

수험생들이 입실하기 전 시험장 내 대피로, 소방시설, AED 등의 위치파악 및 작동여부확인, 화재 등 유사시에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로 안전한 수학능력시험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시험장 주변 소방관서에서는 시험장별 출동로를 사전확인하고, 외국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시험장 인근에서 소방차 및 구급차의 사이렌을 자제하여 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주요 상황발생 대비 상황요원 41명을 편성 즉시 응소토록하고, 소방관서장 현장지휘에 의한 화재 및 구급환자 발생 등 각종 사고대비 초동대응태세를 확립에 만전을 기한다.

또한, 시험 종료 후 수험생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충북소방본부 김익수 대응예방과장은“대학수학능력 시험장 소방안전관리관 배치에 의한 수험생 지원 및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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