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지난 13일 오후 하동군 청암면 명사마을의 한 농가에 탐스런 돌배가 주렁주렁 열려 보는 이의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요즘 농가에서는 노랗게 익은 돌배 수확이 한창이다. 과거 돌배는 천덕꾸러기였으나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쓰임새도 많아졌다.

설탕에 재워 엑기스를 만들어 먹거나 즙을 내서 먹기도 하고, 말려서 차를 끓여먹거나 술로 담가 먹기도 한다.

돌배에는 폴리페놀과 아스파라긴산 같은 성분이 많아 항산화, 숙취해소, 목 건강, 혈관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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