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산학협력단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주최한 ‘2018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구기자·감초 스카프와 스마트 팬(환풍기) 개발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13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허재영 총장과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 수상 재학생, 지도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차지한 ‘스타일러 팀’과 전문대학LINC+사업산학협력 고도화 협의회로부터 장려상을 받은 ‘지능형 스마트 팬 팀’에게 꽃다발과 상장을 수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스타일러 팀’은 고승아, 김원희 등 6명의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공예 장인인 텍스타일아트 이미선 대표와 공동연구로 구기자와 감초를 활용한 스카프를 시제품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들은 청양 지역특산물인 구기자와 감초를 실버코디 영역으로까지 확장하는 등 활용도를 넓혔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장려상을 수상한 ‘지능형 스마트 팬 팀’은 강윤식, 김우종 등 5명의 전기전자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가스누출 시 자동으로 가족과 119에 문자를 보내는 농촌 독거노인을 위한 자동센서 감지 팬(환풍기)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허재영 총장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산업체에 필요한 인재뿐만 아니라 지역발전과 소외계층에게도 도움이 되는 학생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으며, 재학생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시제품이나 설계서 등 결과물을 제작함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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