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경남도 주관으로 지난 9일 산청군 금서면 일원에서 열린 ‘2018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목적으로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장비 및 인력운영체계의 이해와 역량강화를 위해 산불진화 기계장비 설치, 산불발생지 급수 진화능력 등을 평가하고자 자연상태의 임상에서 진행됐다.

이번 경연대회는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교육 강사의 채점으로 이뤄졌다.

하동군은 이날 경연에서 신속한 초동대응과 장비사용 숙련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인센티브와 함께 15일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 산불지상진화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최관용 산림녹지과장은 “임야가 많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하동군이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상 평가를 받은 것이 자랑스럽다”며 “올 겨울 산불예방 및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가을철 산불예방 조심기간인 연말까지 산불감시원 105명, 산불예방전문진화대 32명 등 137명을 주요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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