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는 오는 15일(목)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시는 수능시험 당일 공무원 출근시간을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를 피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는 한편 금융기관, 각 학교, 기업체에도 출근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시험장 200m전방 차량 진출입관리,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노점상 일제단속, 긴급 수송차량 지원 등 수험생의 안전한 등교를 돕고 편안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수험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제3교시 영어영역 시간(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에는 듣기평가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자동차 경적 등 소음자제와 학교주변 건설공사현장 일시 중지 등을 적극 계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사회단체,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수능당일 시험장 안내, 온음료 제공 등 편의대책과 격려활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시는 수능이후 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가 자칫 일탈로 이어지지 않도록 오는 11월 20일 수능탈출 콘서트 개최 등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단속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지역 수험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2개 학교(계룡고, 용남고) 26개 시험실에서 치러지며 645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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