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9일 종합사회복지회관 강의실에서 군민과 문화관광해설사,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시티 인식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희정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이 ‘슬로시티의 이해와 슬로시티 하동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의했다.

슬로시티는 1999년 슬로푸드 운동을 주도하던 이탈리아의 그레베인 끼안티(Greve in Chianti)에서 지역이 원래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지역살리기 운동이다.

하동군에서는 악양면이 2009년 12월 국내슬로시티로는 5번째, 경남에서는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후 5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2014년 6월 재인증을 받았다.

2018년 11월 15개 자치단체를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 257개 도시가 국제슬로시티에 가입돼 있다.

군 관계자는 “슬로시티 가입 이후 방문객과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하동군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현재 슬로시티를 군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발전전략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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