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면 장곡리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장곡사(주지 석전스님)가 지난 두 번의 기탁에 이어 9일 또다시 공양미 42포(420kg)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대치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장곡사는 지난 4월에는 50포(500kg), 7월은 60포(600kg) 기탁에 이어 이번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신도들의 뜻이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했다고 전했다.

장곡사 석전 주지스님은 “신도들의 공양미가 지역사회에 좋은 의미로 환원되는 것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용 대치면장은 “우리면의 자랑인 장곡사에서 자비나눔 쌀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신도들의 뜻을 담은 공양미가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개의 국보, 네 개의 보물을 간직한 장곡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두 곳의 대웅전이 있는 특별한 가람 배치의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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