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월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도 행복마을사업의 12개 우수마을에 대해 2단계 사업비로 총 3억 6천만원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시상식에는 도지사를 비롯해 마을주민대표, 시군 사업담당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금년에는 △제천 고산마을․고무재마을 △보은 어은1리․산수리 △옥천 구음2리․감로리 △영동 누룩바위마을 △증평 둔덕마을 △괴산 분지리․좌솔마을․후영1리 △단양 도담리 등 7개 시․군 12개 마을에 대해 행복마을 2단계 사업비로 각각 3천만원씩을 시상하였다.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충청북도 행복마을사업은, 그동안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한 저발전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들이 스스로 협력․노력함으로써 공동체를 회복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중물사업으로 2015년부터 금년까지 82개마을이 선정되었다.

행복마을사업은 1단계로 마을별 3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소규모 환경정비, 마을쉼터 조성 등 마을별 여건과 특색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별 1단계사업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현장평가와 경연대회 등의 평가를 통해 우수마을을 선정하여 마을별로 2단계 사업비 3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우수마을로 선정된 12개 마을은 올해 1단계 행복마을사업(‘18.2~)으로 꽃길조성, 마을달력 만들기, 분리수거함 설치, 마을쉼터 조성, 추억의 마을사진 전시회, 도농교류, 한글교실 운영 등 마을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행복마을 2단계 사업비를 교부받은 12개 마을들은 마을주민 회의를 통하여 내년 12월까지 마을 야외영화관, 마을역사 전시장, 목공예체험장 등 문화공간조성과 한글공부방, 커피교실, 노래교실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 마을쉼터, 마을축제 등 마을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공동체사업과 주민숙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행복마을사업이 도내 농촌마을의 활력과 주민화합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추진중인 행복마을사업을 ‘농촌발전의 디딤돌’로 삼아 농촌주민들의 삶이 더욱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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