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는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 및 제22회 옥천군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행사를 옥천체육센터에서 9일 개최했다.

소방의 날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1963년부터 제정한 기념일이며, 11월 9일은 119를 의미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김재종 옥천군수, 황규철 충청북도의회의원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소방관계인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은 유공자표창, 대통령 치사, 내빈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표창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소방행정과 양재관, 청산119안전센터 김태수, 이원남성의용소방대 대장 허점영, 소방청장표창에 소방행정과 김세왕, 중앙119안전센터 임규학, 안남의용소방대 대장 이태희, 청산원 최승권 이외에 소방행정발전 공로에 기여한 88명에게 충청북도지사, 국회의원, 충북도의회의장, 옥천군수, 옥천군의회의장, 옥천소방서장, 충북의소대연합회장, 옥천군의소대연합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옥천소방서장은 "제56주년 소방의 날 기념 행사가 있기까지 군민사랑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옥천소방서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제22회 옥천군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진행됐으며 의용소방대원 600여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은 개인(심폐소생술), 단체(구명환던지기, 발볼링) 등 2개 분야 3개 종목에 각 읍‧면 의용소방대별로 참가했다.

이후에는 의소대별로 장기자랑을 펼치는 등 한 해 동안 고생한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특히 가수 조항조씨가 축하공연을 하여 이날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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